▲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피닉스(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의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을 함께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2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스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는 경기에 앞서 이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다저스 타순은 작 피더슨(좌익수)-저스틴 터너(3루수)-맥스 먼시(1루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크리스 테일러(유격수)-러셀 마틴(포수)-알렉스 버두고(중견수)-에제키엘 카브레라(우익수)-류현진(투수)다.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마틴과 호흡을 맞춘다.

류현진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은 류현진 시범경기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오는 29일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가 없는 상황에서 1, 2선발 가운데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6, 7일 정도의 여유가 있는 상황. 추가 등판은 어렵다.

이날 류현진 투구 예정 이닝은 5~6이닝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린 류현진은 지난 15일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던진 뒤 불펜에서 1이닝을 더 던졌다. 이날 최종 점검에 맞춰 실전과 가까운 이닝 수를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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