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피닉스(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류현진은 개막전 1, 2차전 가운데 하나에 나선다."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아메리칸 패밀리 필스 오브 피닉스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5-11로 진 뒤 개막전 선발투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밀워키전 선발투수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이날 마운드에 올라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 수는 71구. 류현진은 불펜에서 공을 더 던진 뒤 이날 일정을 마쳤다.

현재 다저스 개막전 선발투수는 류현진과 리치 힐이 유력한 후보다. 클레이튼 커쇼와 워커 뷸러가 부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류현진과 리치 힐은 비슷한 페이스로 시범경기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리치 힐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개막 1, 2차전에 나선다. 누가 먼저 나설지는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힐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에서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이날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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