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아유미가 오랜만에 한국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다.
아유미는 21일 방송된 tvN 예능 '인생술집'에 신지, 광희, 육혜승과 출연해 오랜만에 입담을 뽐냈다.
11년 만에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아유미는 최근 광희 소속사 본부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아유미는 광희에 대해 "프로필 같이 찍는데 너무 시끄럽더라. 시키지도 않는데 노래하고 춤춰서 무서웠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유미는 지난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해 귀여운 외모와 서툰 한국말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또한 2006년 솔로곡 '큐티 하니'로 큰 사랑을 받았다.
아유미는 '큐티 허니'에 대해 "제가 그 노래를 정말 좋아한다. 한국 가사도 제가 썼다. 좋아해주실줄 몰랐다"면서 "원곡도 '엉덩이'다. 원래 가사와 비슷한 한국말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랜만에 '큐티 허니' 무대를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아유미가 활동한 슈가는 지난 2006년 12월 해체했다. 아유미는 슈가 멤버들인 황정음, 박수진, 육혜승과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때 육혜승이 깜짝 등장했다. 아유미는 "한국에선 아이돌이라 잘 돌아다니지 못했다. 일본에선 비교적 자유로웠다. 둘이 클럽을 자주 갔다"고 고백했다. 육혜승은 "박수진은 클럽 가자고 하면 일본어 공부를 했고, 황정음은 귀찮아했다"고 회상했다.
아유미는 "내 꿈은 황정음"이라며 "일본에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연기하는 재미가 있더라. 한국에서도 하고 싶은데 한국어를 아직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젠가는 정음이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육혜승은 골프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밝혔다. 그는 "제가 골프에 빠져서 지금 골프 일까지 하게 됐다.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매장을 내서 멋있는 여성 사업가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아유미는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한국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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