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KB스타즈가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 23일 오후 5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립니다.

KB스타즈는 지난 1차전에서 승리했습니다. 21일 홈인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을 97-75로 꺾었죠. 박지수(26점 13리바운드 2블록)와 카일라 쏜튼(26점 9리바운드)이 골 밑을 지배했습니다. 삼성생명은 김한별(12점 4리바운드 12어시스트)이 다재다능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공격에서 다소 부진했습니다.

이로써 1차전을 이긴 KB스타즈가 우승할 확률 66.7%를 잡았습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이긴 팀이 우승할 확률은 27번 중 18번, 66.7%였습니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이제 삼성생명이 반격에 나설 차례입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스크린이나 수비 로테이션이 정확하지 않았다. 2대2 게임도 원활하지 않았다”라며 “1차전을 분석해 대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한편 두 팀은 부상 변수도 이겨내야 합니다. 박지수는 1차전에 오른쪽 발목을 다쳤습니다. 김한별도 코뼈 골절 부상을 안고 뛰고 있습니다. 두 팀 주축 선수들의 건강 상태와 컨디션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됐습니다.

▲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의 챔피언결저전 1차전 맞대결 장면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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