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 드마커스 커즌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크게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홈경기에서 112-89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홈에서 인디애나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 인디애나는 4연패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전반전 분위기를 주도했다. 1쿼터 19-19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뒤 2쿼터에 터졌다. 내외곽 모두 고른 득점 분포가 이어지며 리드를 챙겼다. 2쿼터 야투 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각각 68.4%와 42.9%로 높았다. 전반까지 골든스테이트가 53-43으로 앞섰다.

2쿼터에 기세를 끌어올린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분위기를 완벽히 주도했다. 3쿼터 득점 부문에서 35-19로 크게 리드했다. 스테픈 커리가 가장 돋보였다. 3점슛 4개로 12점을 몰아넣었다. 빠른 템포와 정확한 외곽슛, 속공 과정에서 득점까지 고르게 나왔다.

이에 반해 인디애나 흐름은 답답했다. 공격 전개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고, 야투도 들어가지 않았다. 공격을 진두지휘할 선수가 눈에 띄지 않았다.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이었다. 4쿼터가 시작할 때 골든스테이트가 26점 차로 크게 앞선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두 팀 모두 벤치진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디애나는 탄탄한 수비로 경기 초반 대등한 승부를 펼쳤으나 공격에서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려 3쿼터에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으로 이겼다. 커리가 15점 7어시스트 3P 5/12를 기록했고, 커즌스가 19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듀란트(15점)와 톰슨(18점)도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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