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적. 제공|뮤직팜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가수 이적이 컴백한다.

이적은 22일 새 음반 '흔적 파트2'를 발표한다. 지난 2017년 12월 '흔적 파트1'을 발표한 이후 15개월 만의 신곡이다. 이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발매 소식을 알리고 팬들과 소통했다.

이적의 '흔적 파트2'에는 두 곡의 포크송 '숫자'와 '하필'이 담겼다. 타이틀곡 '숫자'는 사랑을 잃은 화자가 끊임없이 지난 추억을 되새기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하나하나 세어보는 마음을 노래한다. 가슴 아프면서도 로맨틱한 이 노래는 실연의 상처를 완전히 새롭고 독특한 방식으로 다룬다.

또 다른 곡 '하필'은 가장 가깝고 사랑했던 사람이, 서로 헤어지는 순간 누구보다도 멀어지게 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밴드와 함께 하는 포크록 음악은 서정적으로 흐르다가 후반에 감성적인 폭발을 일으킨다. 이적의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임헌일의 일렉트릭 기타 연주가 교차하는 이 곡을 다 듣고 나면 한 편의 사랑 영화를 보고 난 듯한 감정의 흔들림이 긴 여운으로 남는다.

이적의 새 앨범 '흔적 파트2'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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