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이강인이 다국적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전 세계 '차세대 유망주 순위'에서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은 21일 축구계의 미래를 이끌 선수들 'NxGn'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골닷컴의 'NxGn'은 다국적 매체답게 전 세계에 퍼진 에디터와 저널리스트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해엔 저스틴 클루이베르트(AS로마)가 1위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 발렌시아 1군에 등록되며 기대감을 높인 이강인이 이 명단의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3월 A매치 기간에 한국 A 대표팀에도 선발돼 A매치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골닷컴은 "이강인이 지난 1월 정식으로 발렌시아 1군에 등록됐다. 6살에 출연했던 리얼리티 TV프로그램 출연 당시 보여줬던 잠재력을 완벽하게 보여줄 주비를 마쳤다"면서 "빠르고 역동적이며 성실한 왼쪽 윙어가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에서 이미 출전했다. 18세 선수는 메스타야에서 열렸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조별 리그 경기에선 출전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1위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선정됐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분데스리가 26경기에 나서 8골과 15도움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그는 2000년 생으로 아직 18세에 불과하다. 잉글랜드 대표로도 지난해 10월 데뷔전을 치렀다.

레알마드리드에 혜성처럼 등장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첼시 소속으로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는 칼럼 허드슨 오도이다. 4위로 맨체스터시티의 재능 넘치는 미드필더 필 포든, 5위에 레알마드리드로 이적을 확정한 브라질 산토스 소속의 로드리고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출신 선수론 이강인 외에 구보 다케후사(일본)가 4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골닷컴 선정 NxGn 유망주 50인>
1. 제이든 산초 (도르트문트)
2.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레알마드리드)
3. 컬럼 허드슨 오도이 (첼시)
4. 필 포든 (맨체스터 시티)
5. 로드리고 (산토스)
6. 알폰소 데이비스 (바이에른 뮌헨)
7. 산드로 토날리 (브레시아)
8. 디에고 라이네스 (레알베티스)
9. 모이스 킨 (유벤투스)
10. 모건 깁스 화이트 (울버햄튼)
11. 라이언 세세뇽 (풀럼)
12. 페란 토레스 (발렌시아)
13. 소피앙 디옵 (모나코)
14. 에단 암파두 (첼시)
15. 에릭 가르시아 (맨체스터시티)
16. 메이슨 그린우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17. 티모시 웨아 (셀틱)
18. 파울리뉴 (레버쿠젠)
19. 아구스틴 알멘드라 (보카주니어스)
20. 오렐리앙 추아메니 (보르도)
21.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레드불 잘츠부르크)
22. 베노아 바디아실리 (모나코)
23. 키 야나 호에버 (리버풀)
24. 피에트로 펠레그리 (모나코)
25. 하메드 주니어 트라오레 (엠폴리)
26. 얀 피에테 아르프 (함부르크)
27. 아벨 루이스 (FC바르셀로나 B)
28. 이강인 (발렌시아)
29. 윌렘 제벨스 (모나코)
30.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아약스)
31. 리안 브루스터 (리버풀)
32. 에밀 스미스 로우 (아스널)
33. 얼링 할란드 (레드불 잘츠부르크)
34. 조슈아 서전트 (베르더 브레멘)
35. 링컨 (플라멩구)
36. 세르히오 고메즈 (도르트문트)
37. 훌리안 알바레스 (리베르 플라테)
38. 후안 미란다 (FC바르셀로나)
39. 아민 구이리 (리옹)
40. 오잔 카박 (슈투트가르트)
41. 티아고 알마다 (벨레스 사르스필드)
42. 레오나르도 캄파나 (바르셀로나 SC)
43. 안토니오 마린 (디나모 자그레브)
44. 가브리엘 브라자오 (파르마)
45. 안테 팔라베르사 (하이두크 스플리트)
46. 모하메드 이하타렌 (PSV)
47. 브레너 (상 파울루)
48. 야리 브르스하른 (안더레흐트)
49. 쿠보 다케후사 (FC 도쿄)
50. 크리스티안 프뤼히틀 (바이에른 뮌헨)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