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과 포체티노(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해리 레드냅 전 토트넘 감독이 자신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의 잔류를 예상했다.

토트넘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두 경쟁에서 이탈했다. 지난 1월 빡빡한 일정을 지날 때까지만 해도 흐름이 좋았지만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우승 경쟁을 사실상 포기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래엔 다시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 전망이 나왔다. 팀을 지탱하는 핵심들이 토트넘에 잔류할 것이란 주장이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익스프레스'의 22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해리 레드냅은 우승이 없다고 하더라도 포체티노 감독과 해리 케인의 잔류를 확신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4위 이상의 성적을 꾸준히 내면서 토트넘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인물. 토트넘이 한정적 투자 속에서도 성적을 내는 것은 포체티노 감독의 역량 덕분이라고 평가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마드리드 부임설이 여러 차례 제기된 바 있다.

케인은 토트넘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잡이로 꼽히는 선수로 2차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케인은 최근 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레드냅 전 감독은 "토트넘은 여전히 중요한 위치에 있다. 3위로 시즌을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포체티노는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그는 위대한 클럽에 있다. 새로운 경기장이 생겼고 좋은 선수들, 좋은 훈련장을 갖고 있다. 무엇이 더 필요하겠나"라며 포체티노 감독의 잔류를 예상했다.

이어 "케인도 물론 남는다. 케인은 몇 년 동안 토트넘에 있을 것이다. 위험은 없다"면서 케인의 잔류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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