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프로 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홈구장 야후오쿠돔에 외국인 전용 좌석 '헬로 시트'를 신설한다.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해당 언어가 가능한 스태프를 배치할 계획이다. 

3루쪽 외야에 설치된 헬로 시트는 21일부터 일반 발매를 시작했다. 29일 세이부 라이온즈와 개막 시리즈부터 구매할 수 있다. 헬로 시트를 예약하면 7회에 날리는 응원 명물 '제트 풍선' 1세트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2000엔대로 정해졌으며 개막전, 매의 제전 특별경기(유니폼을 선물로 주는 특별 홈경기)는 2019년에 한해 3000엔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더불어 외국인 대상 야후오쿠돔 투어도 시작했다. 15일부터 접수를 받아 26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헬로 시트와 마찬가지로 한국어, 중국어 통역이 동행한다. 야후오쿠돔 투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3월 말 오픈하는 전용 사이트에서 우리말로 확인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 구단 관계자는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 뿐만 아니라,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일반 관광객에게도 신선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가성비까지 갖춘 관광필수 코스로 안성맞춤"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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