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갈하이'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리갈하이' 진구가 무패 신화 타이틀을 유지했다.

22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 연출 김정현)에서는 첫 패소 후 실의에 빠진 고태림(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태림은 윤도희(김사희)에게 "살인범이라 할지라도 난 당신을 무죄로 만들겠어. 반드시. 이제 당신이 나설 차례야"라며 당부했다.

그러나 서재인은 "살인범을 무죄로 풀어준다 어쩐다 이런 말은 아니죠"라고 답했다. 이에 고태림은 "멋지잖아? 누구나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오직 나만이 가능하다"라고 의기양양해 했다.

그러나 서재인은 "그래서 그렇게 풀어준 인간을 지금은 다시 잡고 싶어하는 거냐. 성기준? 조사해보니까 중학교 때부터 폭행에 강도, 살인 미수 등등으로 수도없이 저질렀다. 근데 선생님들 같은 변호사들로 모두 풀려났다"며 독설했다.

고태림은 "갑자기 배가 고프네"라며 자리를 피했고, 서재인은 그의 양심을 언급하며 발끈했다.

윤도희는 재판장에서 자신이 의도적으로 독극물을 구입했다고 자백했고 재판은 고태림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첫 패소 후 집으로 돌아간 고태림은 구세중(이순재) 품에 안겨 오열했다.

이어진 재판에서 서재인은 윤도희와 거래한 독극물 판매상이 검찰과 거래가 있을 거라고 짐작했다. 고태림 역시 이번 사건이 검찰의 날조라고 외쳤다. "윤도희 그 여자가 그런 간단한 증거를 남겨둘 리 없다. 몇 번이나 윤도희를 놓치고 이번에야말로 잡지 않으면 검찰 명성에 먹칠하는 것이다. 그래서 증거를 만든 거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검사는 "진짜 날조는 피고 측이 언론에 퍼트리고 있는 피고인에 대한 동정론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당신들이 하는 일이 날조다. 오로지 돈과 명예를 위해서"라고 독설했다.

검사는 고태림을 향해 "재판은 게임이 아닙니다. 죄를 범한 자는 벌을 받는다. 그것이 이 사회에서 정직하게 사는 사람들의 뜻, 바로 국민의 뜻. 민의라는 겁니다"라며 쏘아붙였고, 고태림은 첫 패소 이후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결국 재판장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이후, 재인은 강기석(윤박)을 찾아갔다. 서재인은 "전 적어도 기석씨는 선생님하고 다르다고 생각했다"라며 실망했고 강기석은 그에게 일부러 첫 목격자를 언급하며 힌트를 줬다. 서재인은 결국 목격자에게서 재판의 판도를 바꿀 사실을 전해들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 서재인은 윤도희(김사희)를 증오하는 무리와 마주했고 묻지마 폭행을 당해 입원해야했다.

이어진 재판에서 결국 서재인의 도움으로 고태림은 승소했다. 고태림은 검사에게 의기양양하게 "저 때문에 다시 지방으로 가게 되셨네요"라며 콧방귀를 꼈다. 그러나 검사는 "진짜 적은 적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 않다"라며 또다른 힌트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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