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호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31)가 콘택트 능력을 뽐냈다.

강정호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롯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2루타 1개)로 활약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강정호는 타율 0.194(36타수 7안타) 6홈런 10타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활약으로 시범경기 타율은 0.231(39타수 9안타)로 올랐다.

강정호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번 시범경기 첫 단타다. 전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서 끝내기 만루홈런을 친 뒤 두 타석 연속 안타를 쳤다.

이어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나섰다. 강정호는 볼카운트 1-2로 몰린 가운데 4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 상단에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만루홈런 코스와 비슷한 방향으로 날아갔다. 3연타석 안타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지 6회초 무사 1루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강정호는 초구와 2구를 지켜보며 볼카운트 0-2로 몰렸다. 이어 2루수 쪽으로 빠른 타구를 날렸다. 타구는 2루수 글러브를 맞고 떨어졌다. 1루 주자 애덤 프레이저가 2루를 밟지 못한 사이 공은 2루로 전달됐다. 강정호는 1루를 밟았고 기록은 2루수 땅볼이다.

강정호는 8회초 대타 케빈 뉴먼과 교체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