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트트릭 스털링(가운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잉글랜드가 유로2020 예선을 기분좋게 시작했다.

잉글랜드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예선 1차전에서 체코를 5-0으로 대파했다.

안방에서 잉글랜드가 시원하게 승리를 거뒀다. 전반 24분 라힘 스털링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제이든 산초가 간결하게 넘겨준 크로스를 스털링이 간결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 돌파를 시도하던 스털링이 넘어졌다.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해리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초반 경기 양상은 비등해졌지만 집중력은 앞서는 잉글랜드 쪽이 강했다. 절묘한 왼발 터닝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3분엔 스털링이 로스 바클리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는 행운까지 따랐다.

체코의 실수까지 겹치면서 격차는 5골로 벌어졌다. 후반 39분엔 교체 투입된 칼럼 허드슨 오도이가 오른발 인사이드로 골문 구석을 노리자 지 파블렌카 골키퍼가 쳐냈지만, 토마 칼라스의 어이없는 터치 실수로 자책골까지 헌납했다.

체코도 실점 이후 간헐적으로 반격을 전개했지만 잉글랜드의 단단한 수비진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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