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스틴 터너
[스포티비뉴스=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 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23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4-10으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맥스 먼시(1루수)-저스틴 터너(3루수)-코리 시거(유격수)-A.J. 폴락(중견수)-코디 벨린저(우익수)-키케 에르난데스(2루수)-어스틴 반스(포수)-에제키엘 카레라(좌익수)-데니스 산타나(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좌익수와 투수를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들이다.

다저스는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타자 애덤 존스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맞았다. 2회초에는 스티븐 수자 주니어에게 좌전 안타, 크리스티안 워커와 맷 코치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만루에 존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0-3로 뒤진 4회초 애리조나 워커 3루타와 존 라이언 머피 1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0-4에서 다저스는 4회말 선두 타자 저스틴 터너가 터뜨린 좌월 1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다저스는 다시 6회초 실점했다. 워커 볼넷, 닉 아흐메드 3루수 쪽 내야안타, 머피 우전 안타로 애리조나에 1사 만루 기회를 내줬고 존스 밀어내기 사구,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1타점 유격수 땅볼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먼시와 터너 연속 안타와 폴락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벨린저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득점하는 데 그쳤다. 7회말 다저스는 주전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점수를 뽑았다. 제렌 켄달이 중견수 쪽 2루타로 출루했고 조시 톨레가 1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그러나 차이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다저스는 8회초 아흐메드 중전 안타, 머피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일데마로 바르가스에게 1타저 2루타를 맞았고 무사 2, 3루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이어 9회초 무사 1루에 파빈 스미스에게 2점 홈런을 내줬다. 다저스는 9회말 켄달 좌중월 솔로포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뒤집기에는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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