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네 얼간이' 완전체의 귀환. ‘나 혼자 산다’가 금요일 밤 안방극장의 빅재미를 든든하게 책임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이민희)가 1부 12.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 13.6%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또한 1부 6.7%(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2부가 8.5%로 이날 방송된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헨리의 투입으로 더욱 버라이어티해진 이시언, 성훈, 기안84의 홍콩 여행 2탄부터 쎈 언니 제시의 반전 매력 넘치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했다. 결별과 함께 잠시 프로그램을 떠난 전현무 한혜진의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었지만 박나래에 더해진 '네 얼간이'의 활약에 힘입어 '나 혼자 산다'는 든든하게 금요일 밤의 재미를 책임졌다. 

성훈과 기안84는 홍콩에서의 둘째 날 아침부터 '얼간미(美)' 넘치는 장난기를 발동, ‘이시언에게 물 뿌리기’라는 살 떨리는(?) 벌칙을 걸고 피 튀기는 미로 추격 게임을 펼치며 시작부터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굴욕적인 패배로 안절부절 하던 기안84는 결국 얼장 이시언의 눈치를 보며 소심(?)하게 물을 뿌리기 시작, 물 뿌리는 것을 귀신같이 눈치 챈 이시언과 폭풍 당황한 기안84의 허당 가득한 티격태격이 시청자들의 현실 웃음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이번 여행에 참여하지 못했던 헨리가 깜짝 등장하며 완전체가 된 얼간이들의 홍콩 여행으로 빅재미를 선사했다. 꿈에 그리던 놀이공원에 도착한 이들은 어마무시한 스케일의 놀이기구에 배짱 있게 도전했다가 공포의 맛(?)을 보는가 하면 놀이기구 앞에서 급 쭈굴(?)해진 겁쟁이 헨리의 요절복통 놀이기구 도전기까지 이어져 명불허전 ‘얼벤져스’다운 기상천외한 꿀잼을 투척했다.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그런가하면 이날 쎈 언니 제시의 반전 넘치는 싱글라이프가 전격 공개돼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선사했다. 검게 변질된(?) 흰 양말을 신고 온 집안을 누비는 것은 기본, 의식의 흐름대로 끊임없이 침대와 물아일체(?)가 되는 그녀의 소소한 일상이 마치 기안84를 보는듯한 착각을 들게 했다.

또한 제시는 도도한 분위기와는 달리 자신의 지인 앞에서는 애교쟁이로 변신, 귀여운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가 하면 샐러드만 먹는 스타일리스트와는 달리 집밥을 체할 때까지 흡입하던 남다른 먹스타일을 드러내 안방극장을 박장대소케 했다.

버라이어티한 무지개 회원들의 하루가 펼쳐지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