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하든.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임스 하든이 클러치 타임을 지배했다.

휴스턴 로케츠는 2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홈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1-105로 이겼다.

하든의 혼자 힘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든은 61득점 6리바운드 3스틸로 공격에서 대폭발했다.  61점은 자신의 커리어 하이와 같은 득점. 특히 4쿼터 막판 역전을 이끄는 엄청난 득점 행진을 보였다. 크리스 폴은 18득점 5어시스트, 클린트 카펠라는 7득점 1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샌안토니오는 데릭 화이트(18득점 8리바운드), 더마 드로잔(16득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등이 분전했지만 하든의 득점포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경기 시작부터 하든의 득점포가 폭발했다. 하든은 1쿼터에만 자유투 12개를 얻어내는 등 27점을 몰아쳤다. 2쿼터에도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추가한 하든은 전반에만 37득점으로 샌안토니오 수비를 무너트렸다. 휴스턴도 62-47로 크게 앞섰다.

하지만 3쿼터는 전반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휴스턴의 공격이 차갑게 식은 것. 3쿼터 야투 성공률이 34.8%(8/23)까지 떨어졌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화이트, 라마커스 알드리지, 드로잔이 활약하며 점수 차를 지웠다. 3쿼터가 끝났을 때 두 팀의 스코어는 81-81 동점이었다.

4쿼터 중반까진 샌안토니오가 앞섰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 하든이 나섰다. 하든은 4쿼터 막판 3개의 3점슛과 돌파 등 13점을 연속으로 꽂아 넣으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휴스턴은 PJ 터커의 좋은 수비까지 나오며 리드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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