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주장 나성범.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는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동안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력 구상에 차질이 생겼는데 이동욱 감독은 그 선수들이 복귀할 때까지 있는 선수들이 잘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 감독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부상자들에 대한 고민을 꺼냈다.

이 감독은 "박민우 공백은 이상호와 김태진으로 메우고 나성범 빈 자리는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가 채운다. 선발 구창모의 공백은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 감독은 "부상자들이 빨리 돌아오면 좋겠지만, 건강하게 복귀하는게 중요하다. 무리하게 부르지 않겠다. 경기 감각도 봐야하고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고 판단이 될 때 부르겠다. 지금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충분히 잘해줄 것이다. 그들이 '미쳐'주면 시너지 효과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주장이자 주축 외야수 나성범은 지난 12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시범경기 두 번째 타석에서 스윙 과정에서 왼쪽 허리 뒷부분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다. 검진 결과 좌측 내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주축 내야수 박민우는 지난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전 훈련 도중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한 느낌을 받아 병원 진료를 받았다. 오른쪽 허벅지 염좌 소견을 받았다.

선발 요원 구창모는 같은 날 1회초 투구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됐는데, MRI 검사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소견을 받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