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영. SBS '미추리2'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강기영이 '미추리 2'를 통해 재발견됐다. 

SBS 예능 ‘미추리 8-1000 시즌 2’(이하 ‘미추리 2’)가 22일 6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강기영은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 상승곡선을 그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생애 첫 고정 예능으로 지난해 시즌 1의 활약을 이어 시즌 2에 합류한 강기영은 여유있고 능청맞은 모습으로 매력을 발산하며 신흥 예능 다크호스에 등극했다. 지난 시즌 짠내 캐릭터를 탈피, 반전을 끼를 발산하며 재기발랄하게 프로그램과 멤버들 속에 녹아들었다. 

초성 액션 퀴즈마다 빛난 19금 '강감독'의 끈적한 막장 상황극, 실감나는 연기는 금요일 밤의 재미를 더했다. 동시에 특유의 살갑고 다정다감한 성격은 단순 추리 플레이어를 넘어 미추리 멤버들의 가까운 형이자 오빠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예능 고수 유재석을 비롯한 멤버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는가 하면, 매회 찾아오는 특별 게스트까지 살뜰히 챙기며 프로그램에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매회 미추리를 쥐락펴락하는 밀당 추리로 마지막까지 활약한 강기영은 시즌 2의 유일한 우승자가 되면서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라는 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살리는데 톡톡한 한몫을 해냈다. 비록 1000만원을 가져가는 데는 실패했지만 배우 강기영의 소탈한 매력, 허를 찌르는 추리력, 반전의 면모를 발견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강기영은 '미추리2'를 마무리하며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미추리 생활이 일상에 힐링이 되었다”라며 “시즌 1에 이어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기영은 SBS 예능 ‘정글의 법칙 in 채텀’과 JTBC 새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등을 통해 활약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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