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고 구단에서 연수를 받고 있는 박정진이 야구를 보는 시각이 새로워졌다고 밝혔다.
코치 연수에 이어 전력 분석 연수를 하고 있는 박정진. 그의 현재 자리는 백스톱 뒤 전력분석팀석이다. 매일 옆에서 또는 한가운데서 야구를 보던 그가 처음으로 뒤에서 야구장 전체를 지켜보게 된 것이다.
박정진은 "야구가 전혀 다르게 보인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전혀 새로운 세계"라고 최근의 경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보다 강한 플레이를 보여 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진은 "선수들이 어느 정도 쇼맨십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안 좋을 때도 기가 죽거나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면 팬의 처지에서 보기가 좋지 않았다. 마음이 어떻든 일단 보여지는 자세는 당당하고 강력해야 할 것 같다. 그래야 팬들에게 보다 즐거운 야구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관중의 한 명으로 바라본 야구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는 뜻이다. 팬들이 없으면 프로 야구도 생존할 수 없는 법. 팬들은 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선수들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 박정진의 생각이었다.
박정진은 "내가 할 땐 몰랐는데 밖에서 지켜보니 확실히 차이가 있었다. 실수를 해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자신감 있게 다음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이 보기 좋더라. 대수롭지 않고 자신감 넘친다는 쇼맨십이 필요해 보였다. 선수들이 이런 생각들을 가슴에 꼭 두고 야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정진은 오는 5월부터는 외국인 스카우트 부문 연수를 할 예정이다. 스카우트팀과 미국으로 떠나 외국인 선수 영입 후보들을 돌아보고 평가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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