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라도 로키스 투수 오승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우완 투수 오승환이 시범경기에서 5경기 만에 실점했다.

오승환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카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시범경기에서 2-5로 뒤진 6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지난 11일 LA 다저스전에서 3실점 한 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었으나 이날 무실점 행진을 마감했다.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9.82에서 9.72로 소폭 떨어졌다. 콜로라도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개막전을 치른다.

오승환은 6회 선두타자 제라도 파라에게 우익수 방면으로 가는 3루타를 맞았다. 이어 2루수 송구 실책으로 파라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오승환은 이후 세 타자를 뜬공 3개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2-6으로 뒤진 7회초 공격 때 대타 마누엘 멜렌데스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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