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해 SK 와이번스, 넥센 히어로즈와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고, SK에서 뛰던 거포 김동엽을 영입했다. '거포 갈증'이 있던 삼성은 김동엽의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다.
김동엽은 SK 시절이던 2017년 22홈런, 2018년 27홈런을 기록했다. 건강하게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다면 충분히 20개 이상 홈런을 때릴 능력을 갖춘 선수다.
개막전을 앞둔 김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장타력이 있는 선수다. 캠프 때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 좋은 활약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3루수)-다린 러프(1루수)-김동엽(지명타자)-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김상수(2루수) 순으로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