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두산 선발투수 린드블럼이 역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이 또 한번 개막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 유니폼을 처음 입은 지난해 린드블럼은 개막전에서 시즌 첫 패를 떠안았다. 잠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4⅓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에 그쳤다. 린드블럼은 개막전부터 첫째 딸 프레슬리에게 "아빠 왜 이렇게 못 던져"라는 냉철한 평가를 들어야 했다. 

올해는 한화 1번 타자 정근우에게 고전했다. 정근우는 1회 시작부터 전력질주로 3루수 앞 내야안타를 만들며 린드블럼을 괴롭혔다. 0-0으로 맞선 3회 역시 선두 타자 정근우가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고, 송광민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0-1이 됐다. 

2-1로 앞선 5회 또 다시 정근우에게 당했다. 선두 타자 정근우를 우익수 앞 안타로 내보내고, 1사 1루 후 호잉과 김태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2-2 동점이 됐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선 린드블럼은 2사 후 정은원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투구 수는 93개, 다음 타자는 정근우였다. 린드블럼은 김승회에게 공을 넘겼고, 정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두산은 6회말 현재 한화와 2-2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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