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워윅 서폴드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워윅 서폴드(29, 한화 이글스)가 KBO 리그 데뷔전에서 패전 위기에 놓였다. 

서폴드는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많은 편이었지만,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 1사에서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박건우와 김재환을 우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 역시 선두 타자 오재일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2루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흐름을 끊었다. 3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4회 일격을 당했다. 선두 타자 정수빈에게 좌중간 안타로 이날 첫 피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박건우에게 좌중월 역전 투런포를 얻어맞아 1-2로 뒤집혔다. 계속된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서폴드는 김재환-오재일-페르난데스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고비를 넘겼다.  

2-2로 맞선 6회 역전을 허용했다. 1사 박건우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김재환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재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페르난데스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2-3으로 뒤집혔다. 공 104개를 던진 서폴드는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겨야 했다. 박상원은 오재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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