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 개리거스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로버트 개리거스(미국)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로부터 3개월 출전 정기 징계를 받았다. 이유는 마리화나 복용 때문이다.

PGA 투어는 23일(한국 시간) 개리거스가 약물 검사에서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마리화나 양성반응이 드러난 개리거스는 3개월 동안 PGA 투어에 뛸 수 없다.

개리거스는 2006년 PGA 투어에 데뷔했다. '장타자'로 알려진 그는 2010년 칠드런스 네트워크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이후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한 그는 지난해 페덱스 랭킹이 131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조건부 시드를 가지고 있는 그는 2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개리거스는 개인 SNS에 "가족과 동료 스폰서에 사과한다. 한동안 마리화나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수로 약물 검사에서 통과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마리화나는 미국 몇몇 주에서 합법화됐다. 그러나 PGA 투어에서는 금지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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