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이 비겼다. ⓒ대한핸드볼협회
[스포티비뉴스=마산, 정형근 기자] '60분 전쟁'을 펼친 SK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와 부산시설공단은 23일 경남 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19 SK핸드볼코리아리그 3라운드에서 23-23으로 비겼다.  

부산시설공단은 15승 1무 2패 승점 31점으로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13승 2무 3패 승점 2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초반 최수지가 활약하며 앞서갔다. 최수지는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슛을 여러 차례 성공했다.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들을 여럿 보유한 부산시설공단은 끈질기게 추격했다. 심해인과 이미경이 고비마다 득점을 올렸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김온아가 전반전에만 6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전반전은 SK슈가글라이더즈가 13-11로 앞선 채 마쳤다. 

부산시설공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내리 4득점을 올리며 15-13으로 역전했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유소정이 두 차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5-15를 만들었다. 

유소정의 맹활약은 계속됐다. 스피드와 스탭을 활용한 득점을 올리며 SK슈가글라이더즈가 21-18로 앞섰다. 

그러나 SK슈가글라이더즈에 위기가 찾아왔다. 유소정이 3번째 2분간 퇴장을 당하며 코트 밖으로 나갔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부산시설공사는 23-23 동점을 만들었다. 

부산시설공사와 SK슈가글라이더즈는 마지막까지 동점 골을 노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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