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정글의 법칙'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권하영 기자] 역대급 가죽냄비, 물개 떼, 크레이피시 먹방 선보인 정글의 법칙.

23일 밤 9시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채텀'에서는 사상 최초 가죽냄비 제작과 물개 떼들의 등장, 그리고 크레이피시 먹방으로 감탄의 향연이 이어졌다.

돈스파이크, 인권, 나라, 세 멤버의 생존지 이탈로 김병만, 김종민, 문가비, 백호 네 사람만이 남겨진 병만족은 저녁으로 조개찜을 해 먹기 위해 가죽으로 냄비를 만들었다.

버려진 철사와 가죽을 이용해 냄비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병만에게서 나왔다. 남은 철사를 이용해서는 놀래미 석쇠 직화구이까지 도전했다. 놀래미 구이를 먹으며 병만족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병만은 "전복보다 맛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생각보다 더 잘 익은 조개찜에, 멤버들은 앞으로 가죽을 이용해 계속 찜요리를 해 먹을 수 있겠다며 기뻐했다.

다음 날, 건강 이상 증세로 이탈했던 돈스파이크, 인권, 나라가 다시 돌아왔다.멤버들의 복귀로 생기를 되찾은 병만족은 다시 사냥에 나섰다. 종민과 나라, 백호는 흑고니 알 채집을 위해 바다와 호수가 만나는 사구호로 향했고 그곳에서 일광욕 중이던 물개를 발견했다.

물개를 더 가까이서 보기 위해 다가가던 세 사람은 6마리의 물개를 발견했고, 뒤이어 바위 너머에 모여있던 물개 떼를 발견했다. 김종민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 같은 느낌"이라며 감동했고 백호는 "평생 어딜 가도 못볼 그림을 봤다"며 감탄했다.


김병만과 문가비, 인권은 전날 설치해 두었던 통발을 회수했고, 8마리의 크레이피시를 안고 돌아왔다. 이날 잡은 크레이피시 중 가장 큰 것은 무려 76cm의 길이를 자랑했다.

물고기 낚시에 실패하고 돌아온 돈스파이크는 돌 위에 나란히 놓여있는 크레이피시들을 발견하고 "난리 났다"며 입맛을 다셨다.

사냥에 나섰던 모든 멤버가 돌아온 후 본격적인 크레이피시 먹방이 시작됐다. 먼저 병만은 크레이피시 중 한 마리를 그대로 해체했고, 멤버들은 살이 꽉찬 크레이피시 회를 뜯어 먹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병만은 회를 뜨고 남겨두었던 크레이피시 머리 찜요리를 들고와 멤버들에게 주었고, 나라는 돌고래 소리로 그 맛을 표현했다. 돈스파이크는 먹방계의 강자답게 멤버들에게 내장과 함께 찍어 먹어보라고 권유했고, 이를 맛본 김종민은 3단 괴성으로 감탄을 표했다.

한편 이를 본 병만은 지금까지는 에피타이저에 불과하다며 "아직 7마리의 크레이피시가 남아있다"고 말해 본격적인 먹방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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