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N 드라마 '킬잇'.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킬잇' 배우 나나가 카리스마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나나는 지난 23일 첫 방송된 OCN 새 주말드라마 '킬잇'(Kill it)에 등장해 연쇄살인 사건을 쫓는 엘리트 형사 도현진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날 '킬잇'에서 도현진(나나)은 사건 현장을 벗어나는 북인산 길목에서 '야생 동물보호'라는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은 김수현(장기용)과 처음 마주했고 둘은 미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도현진은 다트 세계 기록 보유자답게 마취총 주사기로 고라니를 한 방에 명중 시키는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도현진은 마약 밀매 의혹을 받고 있던 명성 세계 유통 유대헌 회장의 사망 사건 현장을 파악하며 "꼭 배신 당한 것 같지 않아? 표정이 박제될 수밖에 없는 어떤 물질이 투입됐다면?"이라며 죽음을 예리하게 파헤치고 범인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는 등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 올렸다.

도현진은 유대헌의 사건이 9년 전 발생한 민혁 기자의 죽음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했다. 민혁 기자의 죽음 당시 유일한 목격자인 소녀의 이마 꿰맨 자국을 단서로 추적에 나섰다. 

이어진 장면에서 세수를 마치고 거울을 들여다보는 강슬기(노정의)의 이마에 흉터 자국이 보여지며 9년 전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강슬기임을 짐작게 했다. 도현진과 김수현이 동물 병원에서 마주하며 방송이 끝나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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