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열혈사제' 이하늬를 구하는 김남길의 엔딩 장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 23회는 수도권 시청률 16.7%, 전국 시청률 14.8%, 24회는 수도권 시청률 19.6%, 전국 시청률 17.9%를 기록했다. .

이날 방송에서는 국정원 대테러 특수팀 최고 요원이었던 김해일(김남길)의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그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는 김해일의 활약이 그려졌다.

김해일의 과거 국정원 상관이었던 이중권(김민재)의 등장은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이중권은 카르텔 강석태(김형묵)에게 협조, 김해일의 특수요원 신분을 폭로했다. 또 김해일을 찾아가 과거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또 엉뚱한 사람들 죽으면 어떡할래? 혼자 용써봐야 달라지는 건 없다"며 협박했다.

김해일은 절대 물러나는 법이 없었다. 이중권의 등장으로 정보력에서 밀린다고 판단, 구대영(김성균)과 함께 대책을 세워나갔다. 이에 이중스파이가 된 구대영은 중환자실에 있는 박의원(한기중)을 제거하려는 카르텔의 계획을 알아냈다. 김해일은 박의원의 병실로 찾아가 괴한을 처리했다. 그러나 카르텔의 계획은 박의원 살해뿐만이 아니었다. 박경선(이하늬) 역시 제거 대상이었던 것.

괴한이 박경선을 칼로 찌르려 할 때, 창문을 깨고 들어와 박경선을 구해내는 김해일의 모습은 멋지고 짜릿했다. 시원시원한 액션은 물론, 위기의 순간 나타난 김해일의 활약은 사이다를 선사했다. "괜찮아요?"라고 묻는 김해일과 그의 품에 안겨 정신을 잃는 박경선의 엔딩은 순간 최고 시청률 21.3%까지 치솟으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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