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의 새 홈구장 창원NC파크 내 라커룸. NC 선수단이 사용하는 공간이다. ⓒ 창원, 홍지수 기자
▲ NC 선수단이 사용하는 라커룸. ⓒ 창원, 홍지수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이호준 타격 코치는 2019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 때 "야구장 시설이 정말 좋다. 라커룸도 정말 좋더라"고 했다.

외야수 김성욱을 비롯해 선수들도 다 같은 이야기했다. 당연한 반응일 수밖에 없다. 지난해까지 사용한 마산구장은 오래돼 낡고 좁았다. 선수들이 경기를 준비하는데 열악한 환경이었다.

23일 정규 시즌 개막 때 이동욱 감독은 "휴식 공간도, 운동 공간이 2배 이상 커졌고 좋아졌다. 좋은 환경에 있으면 선수들이 컨디션을 조절하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4일 오전 8시 취재진에 NC 선수단이 사용하는 라커룸을 비롯해 휴게실, 선수 치료실 등 둘러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선수들이 야구장을 나오기 전이다. 선수들이 경기 준비를 하러 나온 뒤에는 방해될 수 있어 보다 이른 시간에 공개된 것이다.

확실히 공간은 넓어졌고, 선수들을 위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었다. 라커룸에서는 선수들이 전력 분석원들이 보낸 영상 자료를 보며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 NC 선수단이 사용하는 휴게실. ⓒ 창원, 홍지수 기자
▲ 선수단 휴게실. ⓒ 창원, 홍지수 기자
휴게실도 넓고 쾌적해졌는데, NC 선수단은 저연차 선수들이 편하게 그 공간을 이용하고 쉴 수 있도록 하자는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른 시각부터 야구장에 나와 땀을 흘리며 운동도 하지만, 다음 운동 시간과 경기까지 중간 중간에 편히 쉬도록 하자는 것이다.

웨이트 시설도 큰 차이가 난다. 최첨단 기계를 이용해 선수마다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할 수가 있다. 체계적으로 몸을 만들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운동 기구도 부족하고 좁았던 이전 마산구장 시절과 큰 차이가 나는 점이다. 선수들이 "운동할 '맛'이 나요"라고 웃으며 말한 이유다.

감독실도, 코칭스태프실도 넓어졌다. 모든 시설이 새로 지어진 야구장인만큼 최첨단 시설로 만들어졌다. 144경기, 긴 시즌을 치러야 하는 선수단을 위한 알맞은 공간이 확보된 것이다.

▲ 웨이트 훈련장 내에는 선수들이 트레이너 도움 없이도 체계적으로 운동을 할 수 있는 장비가 마련됐다. ⓒ 창원, 홍지수 기자
▲ 선수들이 회복 또는 치료를 하는 공간. ⓒ 창원, 홍지수 기자

▲ 경기 도중 투수들이 몸을 풀고, 투구를 준비하는 불펜. ⓒ 창원, 홍지수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