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재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임성재(21, CJ대한통운)가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를 적어 낸 임성재는 2라운드 공동 3위에서 공동 6위로 떨어졌다. 9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폴 케이시(잉글랜드)와 타수 차는 4타다.

비록 임성재는 전날보다 순위가 3계단 하락했지만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임성재는 지난해 PGA 투어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상, 신인상을 휩쓸었다. 올 시즌 PGA 투어 출전권을 거머쥔 그는 이달 열린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PGA 투어 데뷔 이후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은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5번 홀(파5)과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보기도 3개를 범하며 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이후 파세이브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는 아쉬운 보기가 나왔다.

강성훈(32, CJ대한통운)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1오버파 214타를 기록한 강성훈은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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