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버닝썬 사태를 집중 조명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버닝썬 게이트 그 본질을 묻다'라는 부제로 버닝썬 논란을 다뤘다. 버닝썬 오픈 전 필리핀 한 섬에서 열린 승리의 초호화 생일파티부터 버닝썬의 오픈, 린사모를 비롯한 버닝썬에 투자한 사람들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버닝썬 게이트'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은 없었지만, 보다 버닝썬에 깊숙히 들어갔다. 버닝썬 관계자들의 인터뷰는 물론 린사모의 존재, 그의 SNS 사진까지 공개하며 관심을 높였다.

버닝썬 오픈 전 승리가 마련한 생일파티는 사실상 사업, 투자 설명회라고 방송했고,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정황을 공개했다. 또 버닝썬의 존재의 목적이 해외투자자들의 접대를 위한 곳이 아니냐는 의문과 정준영, 최종훈, 유인석 유리딩스 대표 등이 속한 모바일 메신저 단체대화방에서 성접대를 연상케하는 대화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버닝썬 투자자 린사모가 등장했는데, '그것이 알고싶다'는 "버닝썬 관계자들은 그의 투자금이 삼합회의 돈으로 생각한다"며 "검은 돈을 세탁하기 위한 장소로 버닝썬을 선택했다는 이야기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것이 알고싶다'가 버닝썬 사태를 집중 조명한다고 예고했을 때부터 관심은 뜨거웠다. 그 관심은 시청률로 이어졌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전국 시청률은 11.2%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8%보다 4.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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