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돈치치(왼쪽)와 덕 노비츠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원정에서 크게 이겼다.

댈러스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프로농구) 정규 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원정경기에서 126-91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주전과 벤치진이 고르게 휴식을 취했다. 스테픈 커리와 숀 리빙스턴, 앤드류 보것이 모두 휴식 차원에서 경기에 결장했다. 그래서일까. 전체적인 공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쉽게 무너졌다.

댈러스는 경기 초반부터 화력 농구가 빛을 발하며 승리했다.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가 돋보였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3연패를 끊어냈다.

전반 분위기를 장악한 팀은 댈러스였다. 1쿼터 37-22로 앞선 뒤 2쿼터도 37-24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내외곽이 폭발했다. 전반 야투 성공률 59.1%, 3점슛 성공률 48.1%를 기록할 정도였다. 루카 돈치치와 막시 클레버가 총 31점을 합작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케빈 듀란트와 드마커스 커즌스가 32점을 합작했지만 이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전체적인 조직력과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졌다. 후반전 반전도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와 커즌스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으나 문제가 많았다. 팀플레이가 부족했고, 수비에서 안일한 플레이도 많았다. 

남은 시간은 가비지 타임이었다. 댈러스는 경기 초반부터 끝까지 에너지 레벨을 유지했다. 폭발한 외곽슛과 원활한 패싱 게임으로 큰 점수 차 승리를 챙겼다. 

돈치치가 23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스틸로 트리플 더블에 성공했고, 노비츠키가 21점 5리바운드 3P 5/8로 힘을 보탰다. 또한 댈러스는 돈치치와 노비츠키를 포함한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