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창원, 한희재 기자]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개막전이 23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다. 경기전 인터뷰를 마친 NC 이동욱 감독이 인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창원, 홍지수 기자]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다시 한번 개막전 선발투수였던 에디 버틀러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2차전, 정규 시즌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더그아웃에서 취재진을 만나 "선발투수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버틀러는 전날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버틀러는 모두 96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22개, 커브 11개, 슬라이더 1개, 체인지업 12개, 투심 32개, 커터 18개를 섞어던지면서 삼성 타선을 잠재웠다. 고르게 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를 찍었다.

경기는 순조롭게 끝났다. 이 감독은 "버틀러가 1회 말 타선에서 점수를 뽑아줘 편하게 투구했다고 하더라"고 했다. 외국인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양의지가 1회에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고 2회에는 노진혁이 투런을 날렸다.

타선도 폭발했지만 버틀러가 길게 던져줘 불펜 투수들도 적당히 기용할 수 있었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 버틀러는 제구가 좀 안됐지만 패스트볼이 좋더라. 공의 움직임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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