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뭐라고..?"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 다비드 데 헤아는 현재 주급의 두 배를 원하지만, 맨유의 대답은 들리지 않는다.

데 헤아는 맨유 최고의 수문장이다.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맨유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뛰어난 활약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다. 팩스 사건 이후에도 레알과 연결되자, 맨유가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마련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이 떠나고,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를 빠르게 재정비했고, 데 헤아도 맨유와 재계약에 긍정적이었다. 그러나 24일(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급에서 의견 차이를 보인다.

데 헤아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대우를 원한다. 현재 주급 24만 파운드에서 두 배인 48만 파운드(약 7억 1589만원)를 맨유 측에 요구했다. 현지 언론들은 “데 헤아가 알렉시스 산체스급 주급을 원한다”고 밝혔다.

맨유는 데 헤아 제안을 망설이고 있다. 명확한 대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데 헤아 재계약 요구를 수락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연이어 주급 7억을 거절한 셈이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0년까지 묶었지만, 재계약이 없다면 자유 계약으로 떠날 가능성이 높다. 지네딘 지단 감독 부임 후, 티보 쿠르투아가 흔들리고 있어 레알과 연결될 공산도 크다. 시간은 맨유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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