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킴 림과 승리(위), 킴 림 인스타그램 스토리. 사진|승리, 킴 림 인스타그램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발렌시아 구단주의 딸 킴 림이 가수 승리가 자신의 일행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직접 부인,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킴 림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이름이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케이팝 스캔들에 휘말렸다"며 일명 '버닝썬 게이트'를 언급했다.

그는 "(버닝썬 게이트) 소식이 전해지기 전, 승리에게 전화를 받았다"며 "승리는 내게 몇 가지 이상한 질문을 했고 전화를 끊었다. 그가 왜 나에게 전화를 걸었는지 이해가 안됐다"고 말했다.

이어 "2015년 12월 9일 싱가로프 친구들과 한국에 있었다. 클럽 아레나에 놀러갔고, 승리가 VIP석을 잡아줬다. 다른 사람은 없었다.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이 사건에 언급했다"며 특별한 접대가 없었음을 덧붙였다.

또 킴 림은 "명확히 하기 위해 밝히는데, 나는 버닝썬과 승리 사업에 관련된 범죄에 대해 연루돼 있지도 않고 아무것도 모른다. 어떤 것으로도 그와 연관돼 있지 않다. 언론에서 나와 관련된 보도를 계속하는데, 내 법적 대리인 (변호사)의 연락을 받게 될 것이다"고 법적 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혔다.

킴 림은 국내에서도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승리 뿐만 아니라 유리홀딩스 대표 유인석과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킴 림의 글은 이날 승리가 조선일보와 인터뷰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한 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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