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범경기 맹타로 시즌 전망을 밝힌 최지만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좋은 성적으로 시범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기 직전인 최지만(28·탬파베이)이 팀 내 선수 랭킹에서 11위에 올랐다.

지역 최대 언론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탬파베이 성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선수 TOP 30을 선정했다. 최지만은 이 랭킹에서 전체 11위, 야수로는 6위에 올랐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표본이 적기는 하지만 2018년 우완 상대 OPS(출루율+장타율)은 0.908로 다른 빅뱃보다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브랜든 로위, 네이트 로위라는 다른 옵션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24일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에서 홈런 하나, 2루타 하나를 치는 등 3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범경기 일정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24일까지 성적은 16경기에서 타율 3할7푼8리, 출루율 5할, 2홈런, 7타점, OPS 1.122다. 1루수와 지명타자로 모두 활용될 것으로 보여 올해는 팀의 주전 라인업에 이름을 자주 올릴 전망이다.

한편 ‘탬파베이 타임스’가 뽑은 팀 내 최고 가치 선수는 역시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블레이크 스넬이었다. 그 뒤를 이어 토미 팜, 케빈 키마이어, 찰리 모튼, 호세 알바라도, 브랜든 로위, 윌리 아다메스, 마크 주니노, 디에고 카스티요, 라인 스타넥이 최지만에 앞서 ‘TOP 10’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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