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열혈사제'.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드라마 '열혈사제'가 클럽 '라이징 문'과 경찰 유착관계 조사를 통해 현실을 풍자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 연출 이명우)에서 경찰서장과 클럽 '라이징 문' 유착관계를 조사하는 박경선(이하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경선은 라이징 문의 실소유주가 구담구 카르텔이라는 것과 클럽 안에서 공공연하게 필로폰이 돌고, 많은 연예인과 재벌 2세들이 연루돼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에 박경선은 "거대 땅굴이네"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 모습은 현재 연예계를 강타한 '버닝썬 사태'를 떠올리게 했다. 현재는 폐업한 클럽 버닝썬 역시 경찰과 유착관계 정황이 연이어 보도됐고, 이 안에는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성접대 의혹까지 불어진 상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열혈사제'는 현실 풍자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순간 최고 시청률 21.3%(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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