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은 1라운드 승자들의 결승 진출을 위한 2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2라운드 두번째 무대는 김성주와 걸리버가 대결을 펼쳤다. 김성주가 무대에 오르자 김구라는 지난 방송에서 자신의 가면이 쓴 노라조 조빈의 탈락을 의식한 듯 "이번이 마지막 무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의 선곡은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였다. 판정단들은 그의 손동작을 따라하며 "장르가 트로트다"라고 정체를 예상하며 무대를 감상했다.
지난 방송에서 배우 최송현을 꺽은 걸리버는 로이킴의 '그때 헤어지면 돼'를 선택했다. 로이킴과는 다른, 자신만의 감성으로 소화해 판정단과 방청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가 끝난 뒤 김현철은 "김성주 씨가 트로트 가수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끌어 올리는 창법 등을 언급했다. 이어 "걸리버는 누구든 상관없을 것 같다. 이미 내 마음을 빼앗았다. 나올 때 부터 가왕을 떨어트리고 그 다음주에 뭘 할지 계획이 있는 사람같다"고 평가했다.
또 신봉선은 "걸리버 님의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 내가 주책맞은 생각이 들었는데 주변을 보니 다들 감동받은 얼굴이더라. 현 가왕 님을 정말 좋아하는데, 최대의 고비가 될 것 같다"고 감상평을 이야기했다.
승자는 86표를 얻은 걸리버였다. 김성주는 13표를 획득했다. 지난 방송부터 궁금증을 자아냈던 김성주의 정체는 예상대로 개그맨 '미스터 추' 추대엽이었다. 그동안 가수들의 모창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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