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NC와 원정 경기, 시즌 2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상대 수비가 경기 후반 흔들리는 틈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을 만들었고 8회에는 김상수가 결승타를 때렸다.

경기가 끝난 뒤 김상수는 "어제 개막전에서 져 아쉬웠다. 오늘 결승타를 쳐 기쁘다. 현재 팀 분위기는 매우 좋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김상수는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자칫 큰 부상을 입을 뻔 했다. 결승타를 치는 과정, 내야안타 때 김상수는 전력질주했고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삼성 관계자는 "김상수는 아이싱을 했다. 큰 부상은 아니다. 선수 보호차원 교체한 것이다"고 전했다. 김상수는 "오늘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은 하면 안됐다. 나도 모르게 했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