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승리와 버닝썬 의혹을 다룬 'SBS 8뉴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승리가 투자 유치를 위해 버닝썬을 통해 마약과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승리와 버닝썬 의혹을 다루면서 "승리는 버닝썬을 통해 투자 유치를 위해 마약과 성접대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면서 "경찰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또 경찰은 해외 투자자들이 돈세탁의 창구로 버닝썬을 이용했는지, 탈세를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버닝썬이 해외 투자자 탈세 창구라는 의혹을 포착하고 승리와 친분이 있는 린사모 등의 돈세탁을 조사하고 있다. 린사모는 버닝썬의 지분 20%를 가진 대만의 재력가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언급한 '경찰 윗선'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경찰 윗선이 누구인지, 실제 영향을 미쳤는지,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들여다볼 것으로 알려졌다.

'SBS 8뉴스'는 승리가 클럽에서 벌인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오늘 제 생일이고요, 그리고 우리 린 사모님 린 사모님"이라며 친분을 과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린사모의 매니저는 'SBS 8뉴스'에 "지금 가장 의혹 가고 있는 것은 성접대나 저희를 의심하는 것 아니냐"라며 "그 부분은 저희가 수사팀에 이미 말씀드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 8뉴스'는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과 골프를 친 박한별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 'SBS 8뉴스'는 박한별 조사에서 경찰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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