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베트남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1차전 브루나이를 크게 꺾고 챔피언십 본선행을 노렸던 박항서 베트남 감독의 매직이 계속 되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 대표 팀이 24일 오후 10시 열린 캄포디아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9년 AFC U-23 챔피언십 K조 예선전 2차전 인도네시아와 경기를 1-0으로 눌렀다. 후반 추가 시간 꽝하이의 코너킥을 비엣훙이 헤더로 결승 골을 기록했다. 

베트남은 이미 지난 1차전 브루나이와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브루나이전 맹공을 펼친 베트남은 전반전 인도네시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전에 인도네시아도 제법 거칠게 몰고 나왔다. 어느 한 팀이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오히려 후반 18분 인도네시아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다. 

베트남이 밀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교체 카드를 잇달아 실험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인도네시아가 계속해서 기세를 잡고 공격했다. 

하지만 끝내 웃은 건 베트남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에서 비엣훙의 헤더  결승 골이 터지면서 베트남이 웃었다.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예선으로 조 1위가 되면 내년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챔피언십 본선에 진출한다. 조 2위가 되면 각 조 2위 팀의 상위 4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베트남은 베트남은 태국, 인도네시아, 브루나이와 함께 K조에 편성됐다.

2승을 거둔 베트남은 유리한 상황에서 마지막 태국전을 맞이하게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