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사진│방송화면 캡쳐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하하가 영원한 우정을 약속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과 하하의 동업 논쟁이 이어졌다.

이 날 김종국은 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하하의 모습에 변호사 지인에게 자문을 구하려 연락했다.

종국의 집에 방문한 변호사는 김종국과 하하의 주장을 모두 들어보았다. 변호사는 "동업의 의미를 먼저 아는 게 우선이다"라며 동업의 근본적인 정의를 설명했다. 또 이런 날이 올줄 알았다고 말하며, 두 대표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지적했다. 각자 다른 역할에 대해 동업계약서를 세세히 작성해야 한다는 솔루션에 이들은 깊은 깨달음을 얻었다.

하하는 김종국의 SNS 홍보가 부족하다는 증거물로 냉장고에 쌓여 있는 홍보용 제품을 꺼냈다. 김종국은 "사업을 한다면 건강 관련 제품을 하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SNS 홍보에 소극적인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은 투자한 지 2년 됐지만, 입금된 게 없다고 반박했다. 하하는 팩트를 인정하며 수입은 재투자로 이어진다고 해명했다. 허나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투자와 동업을 제안한 말과 달리 버는 돈이 없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종국母가 "없는 돈이라 생각하고 줘라"고 말한 게 밝혀지며, 논쟁은 점점 난장판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하하가 "김종국에게 정신적·금전적 피해를 봤다"고 새로운 문제를 꺼냈다. 하하는 김종국이 '하하는 라이브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 때문에 행사가 끊겼다는 것. 김종국과 하하의 감정의 골은 계속해서 깊어졌고, 결국 '라이브는 라이브다'라고 정정하는 것으로 타협했다. 김종국도 지지 않고 다른 문제를 꺼냈다. 하하가 LA에 아내와 딸이 있다고 루머를 양성했다는 것.

모든 이야기를 들은 변호사는 "주제가 하찮다"며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남은 동업 기간을 묻자 하하는 "영원하다"고 말하며 티격태격 하면서도 변치 않는 우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빽가의 집을 찾은 김건모의 모습과 다이어트 코디 김신영의 도움으로 혹독한 다이어트를 결심한 홍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페셜 게스트로는 소녀시대 윤아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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