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비 에르난데스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가 카탈루냐 대표팀과 베네수엘라 대표팀 간 친선 경기에 결장한다. 알사드와 알두하일의 카타르 리그 빅매치를 앞두고 소속팀이 차출을 불허했다.

카탈루냐축구협회는 차비 에르난데스와 제라르드 피케가 포함된 베네수엘라전 20인 소집 명단을 발표했었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스페인 지로나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릴 베네수엘라전을 하루 앞두고 차비가 불참하게 됐다고 알렸다.

차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카탈루냐와 베네수엘라의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는 것을 알리게 되어 죄송하다"며 "소속팀이 참가를 허락해주지 않았다. 카탈루냐 축구협회 소테라스 회장과 제라르드 로페스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경기에 뛰고 싶었다. 다음 기회에는 꼭 함께 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차비는 카타르 클럽 알사드에서 코치 겸 선수로 뛰고 있다. 알사드는 19라운드까지 진행되 2018-19 카타르 스타스 리그에서 16승 2무 1패로 승점 50점을 획득해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일본 미드필더 나카지마 쇼야가 속한 알두하일이다. 14승 4무 1패로 승점 46점을 기록 중이다. A매치 휴식기 이후 현지 시간 3월 30일 리그 20라운드 일정에 알두하일과 알사드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카탈루냐 대표팀은 FIFA와 UEFA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 베네수엘라와 친선 경기에 선수를 강제 차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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