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과 홍종현이 오해에 휩싸였다.

24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강미리(김소연)와 한태주(홍종현)가 다시 만났다.

이 날 미리는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태주와 마주했다. 서로 알아본 미리와 태주는 당황했으나 티내지 않고 잘 넘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어진 회식자리에서 태주에게 오늘 하루 어땠냐고 묻는 미리의 질문에 태주는 "업무 분장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싸해진 분위기에도 아랑곳 않은 태주의 모습에 미리는 발끈해 받아쳤다.

카드만 건네고 자리에서 일어선 미리를 태주는 급히 쫓아 나왔다. 태주의 사과에도 미리는 "신입주제에 첫 회식에서 부장을 까?"라며 크게 화냈고, "까불지 말고 네 셔츠나 찾아가"라고 쏘아붙였다.

이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된 태주의 사수 박대리는 다음 날 태주를 불러 둘의 관계를 캐물었다. 태주는 오해하는 사이가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이미 사내에는 태수가 미리의 덕을 본 '낙하산'이라고 소문났다. 태수는 미리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미리의 셔츠 발언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미리는 퇴근 후, 신경질적으로 셔츠를 찾아 태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장 보내주겠다는 미리에게 태수는 직접 찾으러 가겠다며 한밤중 미리의 집을 찾았다.

미리가 셔츠를 건네고 돌아서려 하자 태수는 "잠깐 얘기하자"고 붙잡았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