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 윤아가 출연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SBS '미운 우리 새끼' 윤아가 토니 어머니로부터 며느리로 '찜' 당했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소녀시대 윤아는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프로그램 역대 최연소 게스트 MC였다.

윤아의 등장에 스튜디오의 어머니들은 윤아의 여성스러운 모습에 감탄했다. "인형 같다" "여리여리하다"는 어머니들의 칭찬이 이어졌고, 윤아는 "칭찬만 받고 갈 것 같다"며 웃었다.

"이런 딸이 있으면 좋겠다"는 어머니들의 말에 신동엽은 "어머니들도 나이차가 있으니, 며느리 욕심 내지 않고 딸 욕심 내신다"라고 말했다.

이때 토니 어머니는 H.O.T 아들을 둔 자부심을 보이며 윤아가 토니를 좋아했을 거라고 예상했고, 윤아에게 "H.O.T 좋아했지?"라고 물었다.

이어 "토니가 조금만 더 나이가 적었으면"이라면서도 "그래도 여기 다른 총각들은 나이가 많아서 안 어울린다"라며 은근히 며느리감으로서 호감을 드러냈다. 

다른 어머니들이 "토니도 나이가 많다"고 반격해 폭소가 터지는 사이 신동엽이 H.O.T 멤버 중 누구를 제일 좋아했냐고 물었다. 윤아는 "어릴 때 토니 오빠를 가장 좋아했다"고 답했다. 이어 윤아는 "최근 콘서트에서도 예전 모습 그대로였다"고 말했다

이에 토니 어머니는 "토니와 결혼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윤아는 당황해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윤아는 매일 들어도 예쁘다는 말은 기분이 좋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올해 서른이 됐다. 나이 앞 자리가 바뀌니 큰 변화가 있기보다는 여유가 생긴다"고 ㄹ하기도 했다.

자신만의 특별한 효도법을 묻는 질문에 "용돈을 많이 드린다"고 했다. 연예인 동료나 선후배 중 의지 하는 사람으로는 "같은 소속사 사람들을 의지한다.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 언니에게 기댄다"고 말했다. 

아울러 "또 소녀시대 멤버들이 또래이고 같은 일을 하고 같은 것을 하다보니 많이 기대게 된다. 다른 친구들을 만나야 된다는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멤버들과 함께 나눈 것 같다"면서 변치 않은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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