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 윤아가 SBS '미운 우리 새끼'를 장식했다.

윤아는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최연소 여자 스페셜 MC인 윤아가 등장하자 어머니들은 "여리여리하고 예쁘다"며 칭찬 일색으로 반겼다.

"이런 딸이 있으면 좋겠다"는 어머니들의 말에 신동엽은 "어머니들도 나이차가 있으니, 며느리 욕심 내지 않고 딸 욕심 내신다"라고 말했다.

이때 토니 어머니는 "토니가 조금만 더 나이가 적었으면"이라면서도 "그래도 여기 다른 총각들은 나이가 많아서 안 어울린다"라며 은근히 며느리감으로서 호감을 드러냈다.

윤아가 H.O.T 멤버 중 토니를 좋아했다고 밝히자 토니 어머니는 "토니와 결혼하면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고, 윤아는 당황해 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서 MC 신동엽은 윤아에게 "어릴 때부터 예쁘다는 소리 들으면 솔직히 감흥이 없지 않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윤아는 "아니다. 좋은 이야기는 들으면 들을수록 좋다"고 답했다. "아직도 좋으냐"라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윤아는 "그렇다. 많이 해달라"라며 미소지었다.

1990년생인 윤아는 올해 서른이 됐다. 서장훈은 "윤아가 아주 어린 나이에 데뷔하고 전국민이 아는 소녀시대로 꽤 오래 활동했다. 아직도 정말 소녀 같고 어려보이는데 올해 앞자리가 바뀌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윤아는 "크게 달라졌다고 느껴지는 건 없는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긴 느낌이 들더라"라고 서른이 된 소감을 밝혔다.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종국과 하하가 동업 문제로 친한 변호사 형을 불러 자문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MC 신동엽이 윤아에 “연예계에서 의지하는 선배가 있나?”라고 물었다.

윤아는 "아무래도 연습생활 하면서 같이 동고동락하다보니 소속사 식구들인 것 같다"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보아"라고 밝혔다.

신동엽이 슈퍼주니어 중 김희철을 언급하자 윤아는 "희철오빠는 오빠를 의지하는 여자들을 오빠 스스로 많이 만들고 싶어한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윤아는 "난 (소녀시대) 멤버들이 친구다. 멤버들이 있으니까 또래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는 생각도 안해봤다"며 "같은 걸 느끼고, 같은 걸 하는, 밖에 나가도 우리 멤버밖에 없구나"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윤아의 등장에 '미우새' 시청률도 웃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시청률 22.1%(이하 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2049 타깃 시청률 10%로 일요 예능 1위는 물론,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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