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얘가 누구라고? 제 2의 비니시우스? ⓒ더선 캡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17세 소년을 거액을 들여 영입하려고 한다. 이번에도 브라질이 주목하는 유망주다.

레알마드리드는 사실상 무관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지네딘 지단 감독이 복귀하고 여름에 지갑을 열 계획을 세우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고 있다.

이와중에 레알의 새로운 '목표'가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의 23일(한국 시간) 보도에 의해 공개됐다. 브라질 플라멩구에서 뛰는 '샛별' 헤이니에르 제주스다. 레알과 함께 리버풀 역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무려 6050만 파운드 (약 905억 원)가 될 전망.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 있지만 레알은 이를 아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알은 이미 성공 사례를 갖고 있다. 바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다. 레알은 비니시우스를 지난해 여름 약 40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영입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시즌 중반부터 팀에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폭발적인 주력과 드리블, 돌파 능력은 부진한 레알에 활력소를 불어넣어줬다.

한편 브라질 클럽들은 유망주들의 유출이 서글프다. 클레베르 레이치 플라멩구 전 회장은 "나는 잉글랜드 클럽이 플라멩구와 브라질의 16세 미드필더 헤이니에르에 관심을 두고, 이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정보를 받았다. 어린 선수들의 가치는 일찍 결정되고, 브라질 클럽의 역사엔 그 이름을 한 페이지도 남기지 못한다"면서 안타까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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