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희재 기자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


[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벤투호가 건강 관리에 애를 먹고 있다. 골키퍼 김승규(29, 빗셀 고베)가 병원에서 링거 신세를 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25일 "김승규가 구토 및 설사로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고 있다. 어젯밤 음식물 섭취가 원인이 됐다"며 "소집 해제를 할 생각은 없다. 휴식을 취하고 콜롬비아전도 같이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승규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서도 무실점 수비를 해내며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컨디션 난조로 애를 먹게 되면서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예정된 콜롬비아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조현우(대구FC),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중 한 명이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조현우의 출전 가능성이 더 커졌다.

이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왼쪽 무릎 내 부종으로 소속팀으로 조기 복귀하는 일이 발생했다. 왼쪽 측면 수비수 김진수(전북 현대)는 지난 20일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B형 독감으로 소집 해제됐고 중앙 수비수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도 21일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통증으로 소속팀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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