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레이 톰슨-스테픈 커리-드레이먼드 그린(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백투백 두 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홈경기에서 121-114로 이겼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경기에서 91-126, 35점 차로 무너졌다. 홈에서 경기력이 처참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전은 달랐다. 백투백 일정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있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승리를 챙겼다.

1쿼터까지 두 팀의 흐름은 비슷했다. 골든스테이트가 29-28로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2쿼터에 골든스테이트가 간격을 벌렸다. 클레이 톰슨이 10점, 드레이먼드 그린이 9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디트로이트는 골든스테이트 수비에 막히면서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다. 전반전 종료 결과, 골든스테이트가 63-49로 리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들어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탄탄한 수비와 잘 짜인 패턴 플레이를 펼쳤다. 

그러나 디트로이트가 4쿼터 추격전에 나섰다. 골든스테이트가 방심한 틈에 한 자릿수 점수 차이까지 좁혔다. 벤치진의 에너지 레벨이 돋보였다.

경기 막판까지 흐름은 비슷했다. 디트로이트가 추격하면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점수를 벌렸다. 디트로이트는 종료 1분 15초를 남기고 그리핀의 3점슛으로 간격을 좁혔으나 이후 커리가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끊어냈다.

승리의 주역은 커리와 톰슨이었다. 커리가 26점 9리바운드 3P 5/10을 기록했고, 톰슨이 24점 FG 10/17을 보탰다. 그린(14점 5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적극적인 공수 경기력도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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