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드라마 '더 뱅커'에서 김상중의 안타까움이 묻은 첫출근 현장이 포착됐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드라마 '더 뱅커'에서 김상중의 안타까움이 묻은 첫 출근 현장이 포착됐다.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연출 이재진, 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측은 25일 노대호(김상중)가 감사로 대한은행에 첫 출근하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김상중, 채시라, 유동근 등 3인의 대한민국 대표 연기대상 수상 배우들이 의기투합하고 안우연, 신도현, 차인하 등 특급 신인 배우들이 합류해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누군가와 마주친 노대호가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경계태세를 취한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그 앞에 선 사람은 바로 대한은행의 임원 전담 운전기사 박광수(김규철). 그의 등장에 어쩔 줄 몰라하는 대호의 표정에서 두 사람의 어색한 첫 만남을 예상케 만든다.

이어 '감사 노대호'라는 명패가 놓인 책상 앞에 멍하니 앉아 있는 대호의 얼굴에는 어리둥절한 그의 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비서 장미호(신도현)도 지금까지 모시던 분과는 전혀 다른 대호의 모습에 당황한 듯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점심시간 대한은행 구내식당에 홀로 식사를 하는 대호와 그를 바라보는 비서들의 모습은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대호와 미호가 구내식당에서 마주앉은 모습도 포착됐다. 미호의 등장에 급 방긋 미소를 짓는 대호의 익살스런 표정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든다. 감사와 비서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극중 어떤 훈훈함 넘치는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대한은행 공주지점장에서 본점의 임원인 감사로 승진했지만, 첫 출근과 동시에 안쓰러움을 자아내는 대호가 과연 대한은행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또 그가 어떻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 뱅커' 측은 "공주지점장 노대호가 예기치 않게 대한은행 본점에 감사로 컴백하며 새로운 환경과 마주하게 된다"며 "그가 대한은행의 새로운 모습들을 발견하며 진짜 '감사 노대호'로 변해가는 모습을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 뱅커'는 오는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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