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손흥민의 동료들'을 만난다.

몬테네그로는 잉글랜드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 소속 선수가 무려 5명이나 포함됐다. 잉글랜드전에서 무고사가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몬테네그로의 홈경기로 열리는 이번 유로 2020 예선 매치데이2 경기는 오는 26일 오전 4시35분 프리미엄 스포츠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 온라인 스포츠 플랫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는 토트넘 소속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지난 13일 발표된 잉글랜드 A대표팀 명단에는 대니 로즈, 에릭 다이어, 델레 알리, 해리 케인, 키에런 트리피어 등 5명이나 된다.

이외에도 첼시에서 뛰고 있는 '2000년생 유망주'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대표팀에 처음 승선해 화제가 됐다. 오도이는 지난 체코와의 유로 2020 예선 첫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출전해 두 차례의 유효 슈팅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몬테네그로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K리거의 자존심을 책임질 무고사는 지난 시즌부터 인천에서 뛰었다. 인천은 강등을 겨우 면했지만 무고사는 혼자 19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부문 4위에 올랐다.

몬테네그로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했다. 2014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무고사는 월드컵 예선, 네이션스리그 등에서 수많은 득점을 터뜨리며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1-1로 비긴 불가리아와 1차전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기량을 과시했다. 잉글랜드의 골문을 흔들지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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